4大 불황 마케팅 뜬다
 
공짜체험·최저가경매·비교견적·천원숍
 
'공짜체험', '최저가경매', '비교견적', '천원숍'.

최근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는 불황마케팅 4대 키워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신제품 독일 정통 요리피자인 '도이치휠레' 피자 출시를 기념해 독일 정통요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2기 크리에이티브 요리 원정대를 다음달 3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원정대는 5박 7일 일정으로 도이치휠레피자의 메인 요리인 훈제 돼지고기 안심인 휠레와 독일식 정통 소시지 등을 맛 보고 독일 문화도 경험할 수 있다.
 
온ㆍ오프라인 통합 유통마케팅회사인 유커머스는 소비자 무료체험공간 '스토리라운지'를 다음달에 신촌에서 오픈한다. '스토리라운지'는 화장품, 전자기기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신상품 체험 존', 스킨케어, 네일아트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 체험존', 커피나 음료를 시음할 수 있는 '시음코너' 등으로 구성된다.

최저가 경매마케팅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제트이사'는 이사를 원하는 개인이 제트이사 홈페이지에 견적을 신청하면 이사업체들이 공개입찰을 통해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업체가 채택된다.

상품을 구매하기 전 미리 비교해보고 견적을 내주는 서비스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자동차생활포털 '엔크린닷컴'은 국산 및 수입차 등 모든 차의 구입비, 등록비, 보험비, 할부금융상품 적용가격 등을 마우스클릭만으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천원숍 '다이소' 과 오백원 숍도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주방용품을 990원에 판매하는 GS이숍의 'GS이숍 알뜰 살림 장만 단돈 천원 폭탄숍'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지영 기자 ab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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