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물경기 침체가 본격화되면서 소비자들의 꽁꽁 언 소비심리에 군불을 지피기 위한 이색 마케팅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적은 양을 선택하는 불황기의 소비자는 구입 실패를 줄일 수 있어 좋고, 꽁꽁 언 소비심리를 녹여야 할 기업은 고객만족과 매출을 올릴 수 있어 이득이다.



◇공짜 체험 마케팅= 12월 오픈 예정인 ‘스토리라운지’는 소비자가 기업의 신상품과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로운 개념의 체험 마케팅 공간이다.

소비자, 기업 모두 윈윈하는 크로스마케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저가 경매 마케팅= 유학앤은 해외 유학이나 어학연수, 인턴쉽 등을 계획하고 있는 개인이 희망국가와 경비, 유학 목적 등을 제시하면 국내외 유학원 및 교육기관이 그에따라 제안하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트이사는 이사를 원하는 개인이 해당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견적을 신청하면 이사업체들이 공개경쟁입찰을 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비교 견적 마케팅= 엔크린닷컴 이용자는 국산 및 수입차 전 차종에 대한 차량 구입비 및 등록비, 보험료 및 유지비, 할부금융상품 적용 가격 등을 오프라인 딜러 상담 없이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저가 카테고리 마케팅= 상품의 대부분이 3천원 이하인 천원숍 다이소는 경기가 나빠지자 오히려 호황을 맞고 있다.

지난해 말 380곳 정도였던 매장은 현재 450곳으로 늘었다.

주요 매장들의 경우, 지난해 대비 올 평균 월매출이 평균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S이숍에서는 주방용품을 990원부터 판매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글=오민우 기자 dream@clubcit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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