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 마음껏 쓰세요"…체험형 매장 뜬다

샘플 존·스토리라운지 잇단 개장
회원 수천명대…새 유통모델 주목


지난 15일 지하철 2호선 이대역 인근 쇼핑몰 예스APM의 5층 '스토리라운지'.각종 IT(정보기술) 기기가 전시된 신상품 체험존에서 디지털 카메라를 만져보던 이대원씨(24)는 "올림푸스와 카시오 제품에 관심이 가는데 눈치 안 보고 기능을 충분히 시험해 볼 수 있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다양한 신제품을 모아 놓고 소비자들이 직접 골라 써보게 하는 '신상품 체험전시장'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일본 샘플랩에서 라이선스를 획득한 샘플랩 코리아의 '샘플랩' 매장이 서울 센트럴시티에 처음 등장한 데 이어 소규모 샘플 매장인 '샘플존'이 고려대(지난해 9월)와 이화여대 · 한국외대(올 3월),연세대 · 숙명여대(5월) 등에 잇따라 점포를 냈다. 예스APM에는 '국내 최대 상품체험장'을 내세운 '스토리라운지'가 한 달여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 4일 정식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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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매장은 규모나 운영 방식 등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소비자와 기업을 연결해 주는 소통 공간이란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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