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샘플샵 ‘스토리라운지’ 오픈
기업 입장으로 모객 확대, 부스 비용 최소화 눈길


최근 소비자들의 커뮤니티 활동이 마케팅에 새로운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의 샘플샵이 오픈해 화제가 되고 있다.


총 면적 3305.8m²(1000평) 규모로 지난 4월25일 이대입구역 apm 5층과 6층에 베타오픈한 스토리라운지가 그 주인공.


스토리라운지는 20~30대 여성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체험 마케팅 공간을 컨셉으로 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샘플샵과 달리 스토리라운지는 샘플을 제공하거나 본품을 회원들에게 무료로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공간에 기업의 신상품들을 진열하고 체험내용과 설문지 작성 등으로 포인트를 정립해 주는 방법으로 운영 된다.


또한 그동안 기업들이 샘플샵 등 체험공간 부스 입점 비용에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해소하기 위해 부스 당 하루 1~3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입점 비용을 책정했으며 미팅룸(16개)도 시간당 2천원(음료 무료)으로 모객 확보에도 유리한 구조를 만들어 놓았다.


또한 체험 공간을 회원들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개발해 제품 홍보와 시설 사용을 자유롭게 해 두었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전체 부스 중 화장품 부스는 20개이며 이미 함소아와 고운세상, 세지 등이 입점되어 있으며 맨담과 차앤박이 상담 예정이다.


오는 5월15일 정식 오픈 이후 본격적인 회원 모집 및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며 종합일간지 등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 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스토리라운지 측은 “스토리라운지는 고객 체험 마케팅 공간이지만 기존의 샘플샵 등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컨셉의 공간”이라고 강조하면서 “철저하게 기업의 마케팅적인 입장에서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고 소비자들의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기업들의 제품보다는 좋은 품질의 중소기업 제품을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겠다는 취지로 설립한 만큼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입점 시킬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체험 공간뿐 아니라 할인행사 등을 통해 실제 제품이 판매되는 공간도 확보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토리라운지는 대학을 중심으로 체험 공간 홍보 및 ‘찾아가는 체험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대학과 해수욕장, 스키장 등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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