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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AVING) -- <Visual News> 이화여대 앞 예스APM에 자리한 신상품 체험공간 '스토리라운지(대표 이강민, www.storylg.net)' 아트홀에서 지난 20일, 김한준 감독의 단편영화 '영혼자살(Soul Suicide)' 시사회가 열렸다.

김한준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 연출, 촬영(일부), 편집, 효과를 맡은 단편영화 '영혼자살'은 현대인의 현실도피 수단인 자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영화이다.

카메라는 남편을 잃고 살아가는 병든 엄마(김은경 분)와 가수가 되고 싶어하는 딸 지혜(박수정 분) 두 사람의 일상을 조명한다. 점점 병세가 악화되어 가는 엄마는 현실이란 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 자살을 선택하고 그 충격으로 딸은 혼란스러워한다.

김 감독은 기획의도를 밝히면서, "자살이 자신을 사랑하는 다른 사람에 대한 무언의 폭력이며 또한 그 사람의 영혼까지도 자살하게 하는 또 하나의 살인"이라며 "자신을 위한 현실도피가 타인에게 얼마나 큰 혼란과 고통을 줄 수 있는지 한번쯤 더 생각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한준 감독은 '영혼자살'을 단편영화제와 독립영화제 등에 출품할 계획이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박성환 기자( www.avi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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